길
23. 09. 16(토) 20KM 걷기 운동
오늘은 맨몸으로 20KM 걷기에 도전했다. 20KM 걷기는 계속 미루기만 했었는데 해파랑길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얼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 3시 30분에 출발했다. 등산 모자를 쓰는 것도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서 등산모자를 쓰고 갔다. 집에서 출발해서 약 8KM 정도 걸었을 때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이 흐리긴 했었는데 결국 비가 내린 것이다. 등산 모자를 쓰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을 때 모자에 비가 떨어져 툭툭 소리가 나는 게 참 좋았다. 걸으면서 운동 기구가 모여있는 장소가 나오면 운동을 좀 하면서 몸을 풀어줬다.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20KM 를 걷지 못했을 것 같다. 그렇게 여의도쪽에 도착하자 '한강 달빛 야시장' 이 열려있었다. 푸드트럭이 늘어선 길..